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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발생한 연이은 화재 사고, 수십 명 대피하고 수만 마리 병아리 폐사

참고용 DALL·E 생성 이미지

경남에서 연이어 화재 사고가 발생해 수십 명의 주민들이 대피하고 병아리 수만 마리가 폐사한 사건이 일어났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오늘 새벽 5시 10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한 빌라 건물 1층에서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는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20여 분 만에 진화되었다. 그러나 이 불로 인해 해당 건물에 거주하던 주민들 중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되고, 약 3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어제 오후 5시 반쯤 경남 김해시 진례면에 위치한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화재는 소방당국의 노력으로 1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건물 두 개 동과 차량 한 대가 전소되고, 병아리 약 4만 마리가 폐사하는 큰 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날 비슷한 시각 전북 정읍시 감곡면의 한 주택 마당에서도 화재 사건이 발생했다. 이 불은 약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인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주택과 차량 한 대를 모두 태우고 이웃집 창고로까지 번졌다. 화재 여파로 인근 농수로로 농기계용 휘발유가 유출돼 긴급 방제 작업이 이루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불이 쓰레기를 태우던 중 발생한 것으로 보고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어제 오후, 경남 통영시 용남면 신거제대교 인근 해상에서도 사고가 발생했다. 1톤급 어선과 6톤급 양식장 관리선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어선의 선장이 부상을 입었으며, 침수된 어선은 예인되었다. 해양경찰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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