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허은아, 비례 달라 3시간 난리쳤다”

이준석 "허은아, 비례 달라 3시간 난리쳤다"
이준석, 허은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허은아 개혁신당 당대표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12일 이준석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4월, 허은아 대표가 비례대표를 요구하며 동탄까지 찾아와 3시간 동안 난리쳤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비례대표가 다시 비례대표로 출마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허 대표가 당 재정을 방만하게 운영하고, 당직자를 임의로 해고하려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당원소환제 사이트가 완성되면 허 대표 해임 서명을 받을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에 앞서 허 대표는 이 의원의 측근인 김철근 사무총장을 해임하고, 정성영 서울 동대문 당협위원장을 정책위의장으로 임명하면서 논란이 증폭됐습니다.

이 의원은 “정책위의장은 최고위원회의의 의결이 필요한데 허 대표가 이를 무시했다”며 사당화를 주장했습니다. 반면 허 대표 측은 “임명은 최고위 협의를 거쳤다”고 반박했습니다.

허 대표는 “친이준석계가 최고위 회의에 불참하며 일을 방해했다”며 자신의 입장을 기자회견을 통해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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