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박종철 동기 김민전, 백골단 몰랐다? 믿기 어려운 해명”

이준석 의원은 CBS라디오에서 박종철 열사와 동기인 김민전 의원이 ‘백골단’의 정체를 몰랐다는 해명을 두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김민전 의원이 2022년 대선 캠프에 들어오려 했던 당시부터 부정선거론자라며 극우 성향이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김 의원의 행보를 두고 음모론 기반의 정치가 국민의힘의 가장 큰 리스크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준석 의원은 또한 국민들에게 ‘백골단’이란 단어만으로도 큰 충격을 주는 역사적 의미를 지적하며, 이를 국회 기자회견 주제로 삼은 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김 의원이 박종철 열사와 대학 동기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런 배경 속에서도 ‘백골단’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는 주장을 믿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전 의원은 논란이 커지자 사과하면서 반공청년단 명칭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역시 당 차원에서 사과하며 향후 정확한 정보 파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공청년단은 ‘백골단’ 명칭 변경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활동은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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