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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조선, 러시아와 중국 근해에서 재등장…유엔 제재 위반

참고용 이미지 (pxhere 제공)

북한의 유조선 ‘천마산호’가 최근 러시아와 중국 근해에서 발견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유엔 안보리 제재 대상인 이 유조선은 지난 6일 러시아 나홋카항 근처에서 포착된 후 위치 신호를 끄고 사라졌다. 이는 불법 유류 환적 활동으로 의심된다.

천마산호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유엔 제재를 위반한 정황이 있었다. 지난달 23일 중국 상하이 앞바다에서 포착되었으며, 지난해에는 4차례 북한 남포항으로 석유 화물을 운송한 바 있다.

이번 사건은 유엔 안보리 의장국을 맡은 한국에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한국은 이번 달 안보리 순회 의장국으로서 북한의 제재 위반 행위를 국제사회에서 공론화하고 감시망을 강화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북한 핵미사일 자금줄 차단 등을 목표로 사이버 안보 공개토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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