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콘텐츠로 건너뛰기

권성동 의원, 통일교 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여… 영장 심사 진행

권성동 의원, 통일교 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여… 영장 심사 진행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025년 9월9일 강원도 강릉시청을 방문해 지역 가뭄 피해 상황을 점검하며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통일교 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 위기에 처했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6일 오후 2시부터 권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남 부장판사는 앞서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어 이번 심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검팀,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영장 청구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2022년 대선 직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1억원의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권 의원은 대선 전후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두 차례 방문해 큰절을 하고 현금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쇼핑백을 받아갔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특검팀은 권 의원이 이러한 자금을 받은 뒤 윤 전 대통령과 통일교 측의 독대를 주선하는 등 여러 도움을 제공했다고 보고 있다.

권성동 의원, 혐의 전면 부인

이에 대해 권 의원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에 앞서 그는 신상발언을 통해 “특검이 제기한 주장은 모두 거짓”이라며 “특검이 손에 쥔 것은 공여자의 허위 진술뿐이며, 인민재판을 위해 여론전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국회는 지난 11일 본회의에서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켰으며, 그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