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던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목사의 구속을 “종교 탄압”으로 규정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장 대표가 윤 전 대통령만을 따르고 있다고 지적하며, 손 목사의 선거법 위반이 종교 자유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의원의 강력한 반발
박지원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부산 방문에 세계로 교회로? 예상대로 장동혁 대표는 윤석열만 졸졸 따라다니네요”라며 장 대표의 행보를 비판했다. 그는 손현보 목사의 구속이 종교 탄압이라면, 그의 선거법 위반은 종교 자유인가라고 반문하며, 통일교 동원도 종교의 자유라면 장동혁 대표는 윤석열 후계자라고 꼬집었다. 이어 박 의원은 “손절하시고 건전한 보수로 환생 부활하지 않으면 역사와 국민은 이승만 자유당, 박정희 공화당, 전두환 민정당처럼 장동혁 국민의힘을 역사의 뒷마당으로 보낸다”고 경고했다.
장동혁 대표의 입장
장동혁 대표는 이날 세계로 교회를 방문해 예배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헌법이 생긴 이래 이러한 혐의로 종교 지도자를 구속한 예는 없었을 것”이라며 “종교 탄압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반인권, 반문명, 반법치, 반자유민주주의 문제로 규정하며 다른 고려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예배 중에는 “손 목사의 뜨거운 열정은 오히려 우리 마음 속에서 더 강력하게 살아움직이고 있다”며 하나님께 대적하는 행위는 심판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현보 목사는 ‘세이브코리아’의 대표로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반대를 주도했으며, 지난 6월 대통령선거와 4월 부산시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장동혁 대표와 박지원 의원 간의 의견 차이는 정치권 내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