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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인 구금 사태에 유감 표명하며 재입국 불이익 없을 것 강조

미국, 한국인 구금 사태에 유감 표명하며 재입국 불이익 없을 것 강조
▲ 14일 외교부는 박윤주(오른쪽) 외교부 제1차관과 크리스토퍼 랜다우 미 국무부 부장관이 한미 외교차관회담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외교부 제공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한국인 수백 명을 구금한 사건 이후 처음으로 열린 한미 고위급 회담에서 미국 측은 유감을 표명하며, 해당 인원들에 대해 어떠한 불이익도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외교부는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과 크리스토퍼 랜다우 미 국무부 부장관이 한미 외교차관회담을 통해 이번 사태 해결 및 비자제도 개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비자 문제 해결 위한 후속조치 논의

박 차관은 “귀국자의 미국 재입국시 불이익이 없어야 하며, 한국 맞춤형 비자 카테고리 신설 등을 위한 외교-국무부간 워킹그룹 창설과 비자 관련 상담창구 개설 등 후속조치 이행에 박차를 가하자”고 제안했다. 랜다우 부장관은 “이번 사태를 제도 개선 및 한미관계 강화를 위한 전기로 활용하겠다”며 “향후 유사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기업 투자와 근로자 기여 인정

랜다우 부장관은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 활동이 미 경제에 기여하고 있음을 인정하며,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한국 근로자들에게 합당한 비자가 발급될 수 있도록 실무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하워드 러트닉 미 재무장관의 발언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입장이다. 러트닉 장관은 현대자동차가 관광 비자로 노동자를 데려왔다고 주장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적절한 절차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구금됐던 인원들의 처우 문제와 관련해 “우리 기업 근로자들이 부당하게 미국 내 구금시설에서 감내해야 했던 불편한 처우”를 언급하며 미측에 실질적인 재발방지 및 제도개선 조치를 강하게 요청했다. <연합뉴스>는 구금된 직원들이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