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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기사형 광고 논란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출입 언론사 추천 지위 박탈

대통령실, 기사형 광고 논란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출입 언론사 추천 지위 박탈
▲ 전 회장이 운영하는 파이낸셜경제 홈페이지에 돈을 받고 게재하는 광고형기사를 안내하고 있는 배너광고가 걸려있다.ⓒ 화면캡처

대통령실은 최근 기사형 광고사업으로 논란을 일으킨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의 대통령실 출입 언론사 추천 지위를 박탈하기로 결정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15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협회장이 운영하는 언론사가 기사와 광고를 구분하지 않고 기사형 광고를 진행해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기사형 광고로 인한 신뢰성 문제

이 수석은 협회장이 자신의 명함에 ‘대통령실 출입기자 등록 언론단체’임을 명시해 영업 활동에 대통령실의 이름을 사용한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이러한 행위는 협회의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며, 언론의 공정성을 저해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법적 검토 및 출입기자단 심의를 거쳐 해당 협회의 추천 지위를 박탈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투명하고 공정한 언론 환경 조성 의지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언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언론 자유와 독립성을 존중하되 공정성과 신뢰성을 해치는 부당한 행위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정은 <미디어오늘>이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회장이 운영하는 매체에서 돈을 받고 기사형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발하면서 촉발됐다. 전병길 회장은 신혜식 독립신문 대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등에 이어 세 번째로 협회장을 맡고 있다.

애초 대통령실 출입 언론사 추천 단체는 9개였으나, 전임 윤석열 정부에서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가 추가돼 총 10개가 됐다. 이번 조치로 인해 다시 9개 단체로 축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