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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혁신당 합당, 민주당 지지층에서 더 높은 찬성 비율 보여

민주당과 혁신당 합당, 민주당 지지층에서 더 높은 찬성 비율 보여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지난달 25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합당을 찬성하는 비율이 혁신당 지지층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와 한국정당학회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에스티아이(STI)에 의뢰해 실시한 ‘2025~26 유권자 패널조사(2차)’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층의 50.1%가 합당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면, 혁신당 지지층에서는 44.8%가 찬성 의견을 보였다.

합당 시기와 관련된 의견

합당을 찬성하는 응답자 중 상당수는 적절한 합당 시기로 ‘2026년 지방선거 전’을 꼽았다. 구체적으로는 66.4%가 이 시기를 적절하다고 답했으며, 23.7%는 ‘2026년 지방선거 뒤~2028년 총선 전’을 선호했다. 이는 두 정당의 지지층 모두에서 합당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우세함을 보여준다.

조사 배경 및 방법

이번 조사는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의 광폭 행보와 당내 성폭력 사건 대응 문제로 인해 혁신당 내 갈등이 불거진 상황에서 진행되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30.4%가 합당에 찬성했으며, 반대는 34.4%, 모르겠다는 응답은 35.2%로 나타났다.

‘2025~26 유권자 패널조사’는 동일 유권자를 대상으로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여러 차례 진행되는 조사로, 개별 유권자의 의식 변화 양상과 추이 변화를 분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전국 유권자 2207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웹조사와 유무선 전화면접조사를 병행해 실시되었으며,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2.1%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