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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특검법 개정안 논란에 사과하며 심기일전 다짐

김병기, 특검법 개정안 논란에 사과하며 심기일전 다짐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과의 3대 특검법 개정안 합의로 비판을 받은 것에 대해 사과하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내란 종식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전했다.

특검법 개정안 합의와 민주당 내 반발

김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수사 기간 연장 없이 인력 증원을 최소화한 3대 특검법 개정안 수정에 합의했다. 그러나 이 결정은 민주당 내 강경파 의원들과 정청래 대표까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면서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정청래 대표는 “지도부의 뜻과도 다르기 때문에 바로 재협상을 지시했다”고 말하며 협상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책임론 제기에 대한 김병기의 입장

김 원내대표는 자신의 책임론이 제기되자 지도부와 사전 협의를 거쳤다고 반박했다. 그는 “정청래한테 공개 사과하라고 하라”며 불쾌감을 표출했고,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당 지도부, 법사위, 특위 등과 긴밀하게 소통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 대표는 지난 11일 의원총회에서 “내 부덕의 소치”라며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민주당 내에서 지도부 간 갈등이 표면화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앞으로 당 내부 소통을 강화하고, 당의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