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혁신당 비대위가 성비위 사건에 대한 대응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북자치도당의 박성수 정책실장이 당의 문제 해결을 위한 4가지 제안을 내놓아 주목받고 있다. 박 실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비대위원장을 향한 고언을 전하며, 당의 신뢰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성비위 아닌 성범죄로 명확히 규정해야
박성수 정책실장은 “성비위”라는 표현 대신 “성범죄”로 명확히 규정할 것을 주장했다. 그는 “성비위라는 용어는 사건의 중대성을 흐릴 수 있다”며, 사건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법적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튜브 출연 등에서 사안을 경미하게 치부하는 프레이밍은 지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점 재조사 및 철저한 조사 필요
박 실장은 당 차원의 원점 재조사를 요구하며, 사건 접수 후 조치가 지연된 점과 가해자 두둔으로 비칠 수 있는 행태들을 문제 삼았다. 그는 술집 면접 사건과 노래방 사건에 대한 은폐·축소 의혹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노래방 사건에 대해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당 차원의 조사를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실장은 “철저한 조사와 처벌이 먼저이고 복당·당직은 나중”이라며, 피해자에게 복직 혹은 당직 제안을 하기 전에 최소한의 책임부터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강미정 전 대변인의 복당 거절 사례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박성수 정책실장은 작년 ‘당원의 지혜를 구하는 대화마당’에서 만난 당원들의 열정을 언급하며, 현재 많은 당원이 낙심하여 떠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제안한 조치들이 선행돼야 하며, 늦더라도 분명하고 명확하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조국 비대위원장에게 진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