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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송언석 ‘노상원 수첩’ 발언 논란 속 적극 변호 나서며 민주당 비판

김재원, 송언석 ‘노상원 수첩’ 발언 논란 속 적극 변호 나서며 민주당 비판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자료사진).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송언석 원내대표의 ‘노상원 수첩’ 발언 논란에 대해 이틀째 적극적으로 변호하고 나섰다. 김 최고위원은 12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송 원내대표를 두둔하며, 민주당의 의원직 사퇴 요구를 비판했다. 그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국회 본회의에서 노상원 수첩을 언급하며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내용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이야기했다”고 주장했다.

송언석 원내대표 발언 논란과 김재원의 반응

송 원내대표는 지난 9일 정청래 대표의 연설 도중 “노상원 수첩이 현실로 성공했더라면 이재명 대통령도 저 정청래도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라는 대목에서 “제발 그리 됐으면 좋았을걸”이라고 야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김 최고위원은 송 원내대표가 그런 발언을 했다는 전제 아래 의원직 사퇴까지 요구하는 민주당의 처사가 잘못되었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한 “중립적으로 국회를 운영해야 할 국회의장까지 가세하는 상황은 개탄스럽다”고 비판하며, 민주당과 우원식 국회의장을 역공했다. 우 의장은 본회의장에서 있었던 발언에 대해 “비상계엄 당시 주요 인사들이 죽임을 당할 뻔했던 일이 성공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이 있었다”며 유감을 표명하고, 발언 당사자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의 대응과 향후 전망

민주당은 송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윤리위에 제출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우 의장은 이번 사태를 매우 중대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국민 상식과 헌법으로부터의 일탈이라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최고위 공개회의에서도 송 원내대표를 옹호하며, 민주당 측의 언행을 비판했다.

이번 논란은 여야 간 갈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으며, 향후 정치적 파장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일부 지도부 인사들이 송 원내대표 발언에 대해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당 내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