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강원도를 방문하여 “강원도와 같은 접경지역이 치르는 특별한 희생을 다 보상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라도 강원도에 산다는 것이 억울하지 않도록 각별한 배려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강릉을 가뭄 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지 13일 만의 방문이다.
수도권 집중 문제와 지역 불균형 지적
이날 춘천에서 열린 ‘강원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누구도, 어떤 지역도 특별히 억울하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치를 시작했다”며 수도권 일극체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수도권과 서울 중심의 집중 투자가 이루어졌고, 그 결과 아파트 한 평에 2억 8천만원이라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방의 인구 감소 문제를 언급하며 “국토 균형 발전과 공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혐오시설 건설 시 특정 지역에 피해가 집중되는 사례를 들어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접경지역 주민 위한 정부의 배려 약속
이 대통령은 “접경지역 근처라는 사실이 악성 운명이라고 생각되지 않게 우리 정부에서 각별한 배려를 하겠다”며 더 공정하고 희망적인 사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은 강릉 가뭄 재난지역 선포 이후 두 번째로, 이 대통령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