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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송언석 발언에 강력 비판…“국민 상식과 헌법으로부터의 일탈”

우원식, 송언석 발언에 강력 비판…“국민 상식과 헌법으로부터의 일탈”
우원식 국회의장(왼쪽)이 8월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직후 발언을 통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과거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우 의장은 “노상원 수첩, 그 존재만으로도 국민 가슴을 쓸어내렸던 그 참혹한 내용을 두고 ‘그렇게 됐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한 발언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느냐”고 지적하며 송 원내대표의 사과를 요구했다.

5·18 광주와 비상계엄 언급하며 경고

우 의장은 “만약 국회가 당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통과시키지 못했더라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생각만으로도 끔찍하다”며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언급했다. 그는 “그 참담했던 국민 살상 행위, 민주주의 침탈행위를 기억하느냐”고 물으며 송 원내대표의 발언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강조했다. 이어 “국회 본회의장에서 비상계엄 당시 주요 인사들이 죽임을 당할 뻔한 일을 두고 ‘성공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은 망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 사과 촉구

우 의장은 송 원내대표에게 명확한 입장 표명과 사과를 요구하며, “국회를 침탈하고 헌정 질서를 중단시키고 정치적 상대방을 폭력으로 제거하려는 내란에 찬동한다는 의미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국회의 대표로서 그 무도한 계획에 의해 살상당할지도 몰랐던 피해자로서 이 사태를 매우 중대하게 인식한다”며 국민 앞에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우 의장은 끝으로 “헌법과 민주주의 앞에 사과하라”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