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진행하는 유튜브 생방송에 대해 친한동훈계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은 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한 전 대표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대해 “분명히 부담스러워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다”며 “지지자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하는 것은 괜찮지만, 정치인으로서 가볍고 한가해 보인다”고 말했다.
유튜브 방송 방식에 대한 우려
박 의원은 현재 당이 어려운 상황임을 언급하며, “지금 당이 이렇게 난리인데 너무 한가해 보이는 방식이나 장치들은 제거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 전 대표는 지난 4월부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기적으로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로 자택이나 차 안에서 음식을 먹으며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형식이다. 8월에는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현장에서 생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직접 전달된 비판과 변화 가능성
박 의원은 이러한 의견을 한 전 대표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 전 대표가 지적을 받고 충분히 일리 있는 얘기라고 답했다”며 “바꿔가겠다는 취지로 이해했다”고 전했다. 또한 박 의원은 “좀 더 다른 방식으로 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 전 대표도 이에 동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정치인으로서 대중과 소통하는 방식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앞으로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