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노동조합의 불공정한 채용 관행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 전체의 파이를 키우려면 공정한 경쟁이 전제되어야 하며, 이는 노동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일부 노조에서 조합원 자녀에게 우선 채용권을 부여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이래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노조의 과도한 요구 자제 촉구
이 대통령은 현장의 어려움을 이해하지만, 노조원의 자녀를 특채하라는 규정을 만들면 다른 사람들이 억울한 일을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임금 체불을 없애야 하는 것처럼 노동조합의 과도한 요구도 자제해야 한다”며 책임 있는 행동을 요청했다.
또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해 구금된 한국 근로자들에 대해 “조만간 귀국할 예정”이라면서도 “갑작스러운 일에 많이 놀라셨을 텐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관계 부처에 모든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상황을 세심하게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물가 안정과 인공지능 발전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물가 안정의 중요성도 언급하며, 복잡한 유통구조 등으로 인해 한국 식료품 물가가 OECD 평균보다 50%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감한 물가대책이 필요한 이유”라며 불합리한 유통구조 개혁에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을 인공지능 세계 3강으로 이끌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출범 소식을 전하며, 국민성장펀드 출범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미래 경제산업의 핵심 전장인 인공지능 분야에서 앞서기 위해 국민들이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