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콘텐츠로 건너뛰기

이재명 대통령, 권성동 의원 압력 의혹 필리핀 차관사업 즉시 중지 명령

이재명 대통령, 권성동 의원 압력 의혹 필리핀 차관사업 즉시 중지 명령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정부가 차관 지원을 거부했던 필리핀 토목 사업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압력으로 재개됐다는 보도에 따라 해당 사업의 절차를 즉시 중지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한겨레21의 단독 보도를 인용한 것으로,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를 공식 발표했다.

필리핀 토목 사업 재개 논란

문제가 된 필리핀 토목 사업은 기획재정부가 부실사업으로 판단해 차관 지원을 거부했던 70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다. 그러나 권성동 의원의 압력으로 인해 뒤늦게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사업이 아직 착수되지 않은 단계여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등의 사업비는 지출되지 않았다”며 “혈세 낭비와 부실 및 부패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언론의 역할과 감사 표명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보도한 한겨레21에 대해 “언론은 권력의 감시자이자 사회의 부패를 막는 소금과 같은 존재”라며 “공정한 세상을 이루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탐사보도를 통해 진실을 널리 알리고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해준 언론의 용기와 노력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정부와 정치권 간의 관계 및 언론의 역할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앞으로 관련 조치와 후속 보도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