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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민주당에 성치훈 정책위 부의장 징계 촉구… “안희정 성폭력 2차 가해자 처벌해야”

김지은, 민주당에 성치훈 정책위 부의장 징계 촉구… “안희정 성폭력 2차 가해자 처벌해야”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페이스북 갈무리

성폭력 피해자 김지은 씨가 더불어민주당에 성치훈 정책위 부의장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이는 성 부의장이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에게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가 패소한 데 따른 것이다. 김 씨는 8일 X(옛 트위터)에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이 사법부 판결을 면밀히 검토하고 당 윤리규범에 따라 징계 절차를 공개적으로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의 책임 있는 조치 요구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5일 성 부의장이 자신을 안희정 사건의 2차 가해자로 지목한 신용우 전 수행비서를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해 김 씨는 “성폭력 가해자인 안희정을 지지하고 범죄를 비호한 정치인들이 여전히 정치 중심에 있다”며 “이번 패소한 성치훈을 비롯해 가해자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들이 반성 없이 정치권과 방송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씨는 또한 피해자를 도왔다는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력자들의 상황을 언급하며, 민주당이 권력형 성폭력을 뿌리 뽑고 변화로 나아갈 수 있는 선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악한 자들에게 벌이, 정의로운 분들에게 희망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피해자와 조력자의 일상 회복 방안 마련 촉구

김 씨는 민주당에 △성범죄를 비호하고 2차 가해에 나섰던 정치인이 공직에 재임용되지 않도록 할 것 △2차 가해자들에 대한 책임 있는 징계를 내릴 것 △피해자와 조력자의 일상 회복과 명운 복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그녀는 “민주당은 이제라도 그 책임을 다 하길 바란다”며 “폭력이 멈추는 그날까지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