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검찰 해체 시도와 관련한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장 대표는 여권이 추진하는 3대 특검 수사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 서울구치소 CCTV 열람 등 인권 침해적 활동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야당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특검 수사 및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강력 반대
장 대표는 이날 오찬 회동에서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부적격성을 강조하며, 특검 수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민주당의 윤 전 대통령 CCTV 열람 행위가 정부의 수사 개입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장 대표는 무리한 특검 수사가 국격을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정치 보복 수사를 끊어낼 적임자로 이 대통령을 지목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장 대표는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야당 의견을 듣고 충분히 논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재명 대통령, 정치 사법화 우려 표명
이재명 대통령은 정치가 만인 대 만인의 투쟁으로 번져서는 안 된다며 정치의 사법화를 우려한다고 밝혔다. 그는 여야 대표와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전하며, 이번 회동의 주제를 ‘정치 복원’이라고 설명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회동 후 기자들에게 현장 분위기를 전하며, 이 대통령이 검찰 개혁에 있어 속도 조절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야당 입장을 듣고 추진하겠다는 뉘앙스로 이해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