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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한미 외교 비판하며 “젤렌스키처럼 안 되기만을 목표로 하는 듯”

이준석, 한미 외교 비판하며 “젤렌스키처럼 안 되기만을 목표로 하는 듯”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최근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인 근로자 체포 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대미 외교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이 우방국에 대한 적절한 처분이 아니라고 지적하며, 한미 양국 간 외교 관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한미 정상회담과 외교 정책에 대한 비판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진지한 대화보다는 ‘젤렌스키처럼 안 되기’만을 목표로 하는 듯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정부의 이민 정책으로 인해 한국 기업들이 비자 발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이번 한미 외교가 통상 분쟁이나 투자 문제를 제대로 다루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대표는 “비공개 회담에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논의되었다면 정부는 이번 사태에 더 당당하게 대처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싱가포르와 같은 다른 미국 우방국들이 받는 H-1B 비자 수량을 보장받았다면 훨씬 당당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교 전략과 인재 활용 촉구

이 대표는 정부를 향해 “외교를 대국적으로 하라”며 조태용 전 국정원장과 조현동 전 주미대사 등 신뢰받던 외교관들을 적극 활용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미국과의 인맥 구축 및 협력 경험이 있는 인물들을 적대시하면서 어떻게 혜안을 구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이번 외교 행보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공개 회담에서는 칭신하고, 비공개 회담에서는 민감한 주제를 다루지 않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광우병 시위 사진을 보여주며 농축산물 개방을 막았다는 식의 영웅 만들기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어려운 부분은 솔직히 말하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국민에게 솔직히 말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역대 대통령들이 미국에 투자하면서도 보장받을 것은 확실히 이끌어냈다고 덧붙이며, 우리 기업들의 입장에서 정확히 항변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