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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미국 내 한국인 대규모 구금 사태에 강력 비판… “수백조 투자에도 불구하고 이런 대우 받아야 하나”

국민의힘, 미국 내 한국인 대규모 구금 사태에 강력 비판… “수백조 투자에도 불구하고 이런 대우 받아야 하나”
미국 이민 단속 당국이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벌인 불법체류·고용 단속 현장 영상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최근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인 300명 구금 사태와 관련하여 이재명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미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약속된 상황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정부의 외교적 대응이 미흡했다고 주장했다.

한·미 정상회담 이후 불거진 문제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번 사건이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지 불과 열흘 만에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700조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공동성명 하나 얻지 못한 외교 결과가 이번 사태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이 관세 인하 혜택을 받는 동안 한국은 역차별을 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정부와 여당이 이번 사태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국민 안전을 위한 요구를 ‘정쟁’으로 몰아붙였다고 주장하며, 대통령실과 외교부가 제대로 된 설명이나 책임 있는 조치를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범정부 차원의 긴급 대응 필요

최 수석대변인은 산업부, 경제단체, 기업과 함께 범정부 비상 대응팀을 구성해 총력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주미대사관과 총영사관이 현지 이민 당국과 직접 협상하여 한국인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교부 장관이 즉시 워싱턴을 방문해 미 행정부에 강력히 항의하고 해결을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를 비판하며, “한·미 정상회담에서 신뢰를 쌓았다고 자화자찬했지만 정작 국민 보호에는 손을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핫라인 개설을 자랑했던 만큼 이를 통해 한국인의 석방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