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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해군 함정 동원 의혹…군함 7척과 군 인력 수십명 투입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해군 함정 동원 의혹…군함 7척과 군 인력 수십명 투입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함께 한가위 명절 인사를 전했다고 대통령실이 13일 밝혔다. 이번 한가위 영상은 지난 8일 대통령실 2층 자유홀에서 1시간에 걸쳐 촬영됐다. 대통령 부부는 반려견 ‘새롬이’와 ‘써니’를 데리고 입장하며 어린이들에게 인사를 건넸고, 어린이들, 반려견들과 다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에 임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023년 8월 해군 함정을 사적으로 동원해 ‘해상 술파티’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당시 최소 7척의 해군 선박이 동원된 정황이 드러났다. KBS는 윤 전 대통령의 휴가 기간 동안 작성된 ‘항만 일지’를 입수해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해상 파티 위해 동원된 군 자산

보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진해에 머물렀던 2023년 8월 3일부터 6일까지 ‘귀빈정’이라는 항만 지휘정이 행사 지원에 나섰다는 기록이 확인됐다. ‘귀빈정’은 최대 20명을 태울 수 있는 요트로, 선상 파티 장소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민간인을 태우기 위한 항만 수송정 2척과 행사지원 인력을 태운 것으로 보이는 다른 한 척도 동원됐다. 외곽 경비용 고속정 2척과 경호 및 비서 인력용 군수지원정, 군 인력용 수송정도 저도와 진해를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김건희 특검, 직권남용 혐의로 입건

김건희특검은 김건희 전 대표와 김성훈 전 대통령실 경호처 차장을 해군 동원 ‘선상 파티’ 기획으로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 이 사건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지난 1월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대표 부부가 해군 함정을 이용해 지인들과 함께 ‘해상 술 파티’를 벌였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추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김건희 여사가 해군 군함을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며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노래방 기기를 동원하고 거가대교에서 폭죽놀이까지 벌였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일정을 주도한 인물로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지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