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일 3국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2025 프리덤 에지’라는 명칭의 다영역 합동훈련을 진행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발표했다. 이번 훈련은 해양, 공중, 사이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작전 역량을 강화하고, 3국 간의 상호운용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안보 협력 강화와 지역 안정 유지 목표
합참은 이번 훈련이 국제법 및 규범을 준수하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연례적인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덤 에지는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된 이후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되는 정례 훈련이다.
지난해 6월 처음 실시된 이 훈련에서는 해상 미사일 방어, 방공전 및 공중훈련, 대잠수함 훈련, 수색구조, 해양차단, 사이버 방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이루어졌다. 이번 훈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과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안보 협력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중국 견제 목적 시사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번 훈련 계획을 발표하며 “3국의 지속적인 협력은 공통의 위협에 대응해 우리의 사활적인 이익을 지키기 위한 확고한 의지와 힘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는 제1도련선 내 전투 신뢰성 있는 전력을 강화함으로써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억지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1도련선은 쿠릴열도와 대만 동쪽, 필리핀 서쪽, 믈라카 해협을 잇는 가상의 선으로 중국 해군의 작전 반경을 의미한다. 최근 중국 전승절을 계기로 북중러 결속이 주목받는 가운데 미 인태사는 프리덤 에지를 비롯한 한미일 군사협력이 중국의 해양 진출을 견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