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시절 해외 순방을 위한 대통령 전용기에 소주 ‘참이슬 후레쉬’가 탑재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공군 1호기에 주류가 상시 탑재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통령경호처 보고서로 드러난 사실
5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대통령경호처 소속 경비안전본부 통합보안센터로부터 제출받은 ‘용산 이전 2주기 계기 특별 보안관리 실태 점검 결과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공군 1호기의 물품 목록에 ‘참이슬 후레쉬(PET) 10병’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품목은 ‘소모품류’로 분류되었으며, ‘운영관 요청 품목’으로 명시되어 있었다.
운영관은 청와대 살림살이를 관장하는 총무비서관실 소속으로, 대통령의 식음료 준비를 총괄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전용기에 술이 탑재된 것이 대통령 측 요청에 따른 것일 수 있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상시 준비물 가능성 제기
특히 보고서에는 ‘소모품류’ 아래에 ‘매 행사 시 준비 및 검측 후 탑재’라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어, 일회성이 아닌 여러 순방에서 소주가 사실상 상시 준비물처럼 관리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해외 순방 시 주류 관리 방식에 대한 새로운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사건은 대통령의 해외 순방과 관련된 물품 관리 및 운영 방식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향후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