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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리스본 전차 탈선 사고로 한국인 2명 사망, 1명 중상

포르투갈 리스본 전차 탈선 사고로 한국인 2명 사망, 1명 중상
연합뉴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발생한 전차 탈선 사고로 한국인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이번 사고로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했으며, 또 다른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당국과 긴밀한 협력

외교부는 “현지 우리 공관이 포르투갈 당국과 긴밀히 소통하며 부상자 지원 및 피해자 가족 연락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운행 중이던 푸니쿨라 전차가 탈선해 발생했으며, 최소 16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에는 한국인 2명도 포함되어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포르투갈 당국은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포르투갈인 5명, 한국인 2명, 스위스인 1명”이라며 “나머지 사망자에 대한 신원 확인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 및 대응

이번 사고는 지난 3일 저녁 도심 명소인 바이루 알투 언덕을 오가는 푸니쿨라 전차가 탈선해 인근 건물과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푸니쿨라 전차는 경사가 급한 언덕이나 산을 오르기 위해 만들어진 특수 열차로, 두 대의 객차가 강철 케이블로 연결돼 한쪽이 올라가면 반대쪽은 내려가는 원리로 작동한다.

사고는 도심 중심가 헤스타우라도레스 광장에서 바이루 알투 언덕 위 전망대를 잇는 글로리아 노선 전차에서 발생했다. 이 노선은 연간 35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관광 명물이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케이블 파손과 제동 장치 불량을 지목하고 있으며, 포르투갈 정부는 사고 다음 날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하고 사고 조사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