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원식 국회의장은 최근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통해 한-중 관계 협력 증진과 한반도 평화 문제에서 의외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그는 방중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
우 의장은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조우가 큰 성과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방문 당시 많은 전문가들이 김 위원장과의 만남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으나, 결국 대기실에서 만나 악수를 나눈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김 위원장에게 “오랜만입니다. 7년 만이네요.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했으며, 김 위원장이 이에 “네, 반갑습니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의 관심
또한, 우 의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남북관계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점도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 의장에게 남북관계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와 김 위원장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면 좋을지를 물었으며, 이에 대해 우 의장은 자신의 생각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푸틴 대통령에게 금강산을 거쳐 원산 갈마까지 가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고, 푸틴 대통령은 이를 잘 알겠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우원식 국회의장은 한반도 평화와 관련된 여러 가지 가능성을 확인하고 돌아왔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