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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흉기 피습 사건, 윤석열 정권의 축소·조작 의혹 제기

이재명 대통령 흉기 피습 사건, 윤석열 정권의 축소·조작 의혹 제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이 2024년 1월 가덕도에서 흉기에 피습당한 사건에 대해 윤석열 정권이 이를 축소·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철저한 진상조사와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국무조정실 차원의 사건 재조사와 사법기관의 전면적 재수사를 요구하며, 해당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정청래 대표, 국정원 보고서 내용 비판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 공개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당대표 시절 피습당한 사건을 ‘테러로 지정하지 말자’는 내용을 담은 국정원 보고서가 확인됐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당시 현장에 있었다며, 경찰의 수사가 축소된 인상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찰이 현장을 물청소하는 장면을 지적하며, 증거 보존과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김상민 전 검사가 해당 사건을 ‘커터칼 미수 사건’으로 규정하며 테러 지정을 하지 말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국정원의 정치개입 또한 심각한 문제”라며, 가해자를 ‘노인’으로 표현하고 흉기를 ‘커터칼’로 격하시키는 등의 행위를 비판했다.

대통령실과 국회의 입장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국정원 특별감사 결과 보고에 대한 언론 질의에 “국회 정보위를 통해 밝혀질 진실이 있을 것”이라며, 국회를 통한 추가 조사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국무조정실과 사법기관의 역할을 강조했으며, 이를 통해 사건의 전모를 밝히려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