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내란 특검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불법적인 압수수색을 당장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그동안 먼지 털듯이 수사했는데도 불구하고 먼지가 아직 않은 모양”이라며 특검의 수사 방식을 비판했다.
압수수색 과정의 문제점 지적
송 원내대표는 특히 추 전 원내대표를 수행했던 당 사무처 직원의 자택까지 압수수색이 진행된 점을 언급하며, “직원이 ‘변호인을 부르겠다’고 하니 특검 측은 ‘지금은 급하니까 변호인을 기다릴 시간이 없다’며 불법적으로 압수수색을 강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검은 무소불위의 권한을 가지고 막무가내로 압수수색을 진행해도 되는 것인지 엄중히 질문한다”며, 이러한 과속과 폭주가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멀어지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 내란특별재판부 추진 비판
또한 송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내란 특별재판부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사법부의 독립성을 훼손하고 삼권분립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헌법과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를 “악몽 같은 인민재판”이라 표현하며, 민주당이 다수당의 결정을 법과 헌법처럼 착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독일 나치와 소련 공산당처럼 전체주의 정당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회의 후 송 원내대표는 같은 당 의원들과 함께 우원식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했으며, 이 과정에서 고성이 오갔다. 이에 대해 송 원내대표는 “고성은 아니고 서로 간 의견 차이가 있을 때 다양한 견해를 표출하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국회의장실 측은 우 의장이 송 원내대표에게 의원들의 집단 항의를 문제 삼으며 소음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