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콘텐츠로 건너뛰기

이재명 대통령, 상법·노란봉투법 심의 앞두고 노사 협력 강조

이재명 대통령, 상법·노란봉투법 심의 앞두고 노사 협력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현안 토의 자료를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국무회의에서 상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에 대한 심의를 앞두고 “입법 취지를 살리기 위해 노사를 포함한 시장 참여자 모두가 상호 존중과 협력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두 법안의 목적이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노사 상생을 촉진하여 국민 경제 발전을 뒷받침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노사 협력과 경제 회복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기업이 있어야 노동자가 존재할 수 있고, 노동자 협력이 전제되어야 기업도 안정된 경영 환경을 누릴 수 있다”며 “새는 양날개로 난다. 기업과 노동, 어느 한 편만 있어서 되겠느냐”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소뿔 잡으려다 소를 잡는 교각살우라는 잘못을 범해서는 안 된다”며 모든 경제 주체가 책임감을 가지고 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에 대해 이 대통령은 기업의 경영 활동 위축 우려를 의식하며 “노동계도 상생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경제단체들의 반발에 대한 우려를 재차 선을 긋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경제 지표 개선 및 정책 방향 제시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경제 지표가 개선되었다며 “소비 쿠폰 등 적절한 재정 투입이 국민 경제 성장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현장에서 증명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1%대까지 추락한 잠재 성장률을 끌어올리지 않으면 어떤 정책도 결국 반짝 효과에 그칠 것”이라며 정부가 잠재 성장률 하락 흐름을 반전시킬 첫 정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적극 재정’과 ‘생산적 금융’을 기반으로 신기술 혁신 지원, 규제 개혁, 산업 재편, 인재 양성 등 범정부 종합 대책 추진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과감한 해법 준비를 주문했다. 아울러 정기국회 시작에 맞춰 여야와 국회 및 정부 간 협력을 통해 민생 경제와 개혁 과제를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