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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개회식, 한복과 상복으로 드러난 여야의 정치적 대립

정기국회 개회식, 한복과 상복으로 드러난 여야의 정치적 대립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개회식에서 한복과 상복을 입은 여야 의원들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정기국회 개회식에서 각각 한복과 상복을 착용하며 정치적 대립을 복장으로 표현했다. 이러한 상반된 복장은 현재의 정치적 긴장 상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 한복 착용으로 화합 강조

민주당 의원들은 1일 열린 정기국회 개회식에 다양한 한복을 입고 참석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의원들에게 한복 착용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지며, 일부 의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를 통해 검찰 등 각종 개혁 법안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상복 차림으로 독재정치 반대 의지 표명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검은 상복을 입고 개회식에 참석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권의 독재정치에 맞서자는 심기일전의 취지”라고 설명하며 강한 반대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에 상사가 발생한 줄 몰랐다”며 비꼬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개혁 법안들에 대해 국민의힘이 ‘입법 폭주’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여야 간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