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정부는 첫 번째 합동참모의장에 진영승 전략사령관을 내정하며, 육·해·공군참모총장을 포함한 7명의 대장을 모두 교체했다. 이는 지난해 12·3 불법계엄 이후 군 개혁을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번 인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 시절 대장으로 진급한 군 수뇌부는 모두 전역하게 되었다.
대장급 인사 전면 교체의 배경과 의미
국방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대장급 전원 교체를 통한 쇄신과 조직의 조기 안정화가 목적”이라고 밝혔다. 64년 만에 문민 장관이 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군 개혁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대규모 인사 교체는 드문 일이며, 윤석열 정부도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대장급 인사를 대폭 교체한 바 있다.
신임 합참의장 및 참모총장의 경력
진영승 합참의장 내정자는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방부는 그를 “합동작전 및 방위력 개선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최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신임 육군참모총장에는 김규하 미사일전략사령관이 내정되었고, 해군참모총장에는 강동길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이, 공군참모총장에는 손석락 공군교육사령관이 각각 내정되었다.
또한 신임 한·미연합군 부사령관에는 김성민 5군단장이, 지상작전사령관에는 주성운 1군단장이, 2작전사령관에는 김호복 지작사 부사령관이 내정되었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가 “강력한 국방개혁을 선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우수한 능력과 전문성을 우선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합참의장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의 대장 내정자는 오는 2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군내 신망이 두터운 장군들을 발탁하여 야전 경험과 탁월한 전투 감각을 보유한 작전을 지휘할 역량을 갖춘 인물들로 구성되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