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콘텐츠로 건너뛰기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 윤석열 전 대통령 석방 촉구 발언 논란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 윤석열 전 대통령 석방 촉구 발언 논란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석방을 주장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수많은 국민은 여전히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이 정당하지 않다고 주장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김 최고위원의 발언을 개인 의견으로 선을 그으며 당 전체의 입장이 아님을 강조했다.

탄핵 소추와 헌법재판소 결정에 대한 비판

김민수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국회의 탄핵 소추가 통과되지 않았다면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도 시작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04명의 국회의원이 탄핵 소추에 찬성했던 중대한 이유는 내란죄”라며, 헌법재판소가 내란죄가 빠졌어도 탄핵 소추가 되었을 것이라는 가정적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국회는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 부분을 철회했으나, 이 부분에 대한 재의결 없이 헌재가 만장일치로 파면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치 보복성 수사 중단 촉구

김 최고위원은 또한 “이재명 정권에 묻는다”며 미국 워싱턴에 무장한 주방위군 투입 상황을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내란 중인지 반문했다. 그는 “모두가 탄핵의 강을 건너야 한다고 한다”며 “국민의힘은 탄핵의 강을 건널 힘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에게 정치 보복성 수사를 종결하고, 국민과 국익을 위해 행동할 것을 촉구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석방을 다시 한번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김민수 최고위원의 발언이 당 지도부 전체 의견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현 체제에서 국민적 보편성과 합리성을 기준으로 문제를 접근하고 있다”며, 당은 국민 상식 기준에 맞춰 판단하고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