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미 정상회담 이후 53.6%로 상승하며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 오른 53.6%로 집계되었으며, 부정 평가는 42.3%로 나타났다. 긍정-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 범위를 넘어선 11.3%포인트까지 벌어졌다.
보수층과 영남 지역에서의 지지율 상승
특히 보수층과 영남 지역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크게 올랐다. 대구·경북(TK) 지역에서는 긍정 평가가 35.1%에서 44.2%로 9.1%포인트 상승했다. 인천·경기와 대전·세종·충청,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각각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서울에서는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의 긍정 평가가 지난주보다 5.7%포인트 상승한 28.4%였으며,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도 모두 소폭 상승했다.
일간 지표 및 정당 지지도 변화
일간 지표를 보면, 한·미 정상회담이 진행된 기간 동안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꾸준히 상승하여 최고 55.5%까지 올랐다가 이후 소폭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한·미 정상회담을 통한 미국 순방 및 경제 외교 성과가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포인트 상승한 46.7%,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0.6%포인트 오른 36.1%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이 외교 경제 성과를 부각하고 개혁 입법을 주도하며 지지층을 결집시켰고,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효과와 야당 입법 독주에 대한 반발을 통해 지지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