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원식 국회의장이 오는 10월 1일 열리는 정기국회 개원식에서 여야 국회의원들이 한복을 입자고 거듭 제안했다. 그는 한복이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담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한류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이번 제안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복 착용 제안의 배경과 취지
우 의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기국회 시작을 알리는 날, 국회의원들이 함께 한복을 입고 본회의장에 앉은 모습이 국민과 세계인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백혜련 의원의 제안을 받아들여 이학영‧주호영 부의장과 함께 국회 의장단 차원의 제안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 의장은 “여야 갈등이 심한데, 이럴 때 무슨 한복을 입느냐는 말씀도 있다고 들었다”며 “정기국회를 시작하는 특별한 날, 우리 문화와 한류에 대한 자긍심을 표현하는 것은 갈등과는 전혀 다른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차이보다 공통점을 통해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정치권 내 반응과 전망
우 의장은 많은 국민이 일상 속 중요한 순간에 한복을 입는다는 점을 언급하며, 정기국회 개회식에서도 그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껏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국회 본회의장 풍경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의장단의 한복 착용 제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반응에도 불구하고 우 의장의 제안은 정치권 내에서 다양한 논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