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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최고위원, 윤석열 탄핵 재평가 주장으로 논란 확산

김민수 최고위원, 윤석열 탄핵 재평가 주장으로 논란 확산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2위로 최고위원직에 오른 김민수 최고위원이 최근 발언으로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을 옹호하고 탄핵을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며,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강경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접견 신청과 부정선거 음모론

김 최고위원은 29일 BBS 라디오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과의 접견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반접견 신청은 10분 정도 유리막을 사이에 두고 대화를 하게 돼있어서 장소변경 신청을 해놨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해서는 “부정선거가 있다, 없다는 완전한 수사를 하기 전에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

김건희 기소와 영수회담 조건 관련 발언

김 최고위원은 <일요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 기소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는데 특검이 구속기소했다”며 이를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매일신문> 유튜브 채널에서는 이재명 대통령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간 ‘영수회담’ 조건으로 ‘특검 수사 중단’을 제안하기도 했다.

전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결정한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혀 기존 국민의힘 입장과 상반된 의견을 드러냈다. 그는 비상계엄 원인으로 민주당의 국헌 문란행위를 지적하며 계엄이 불가피했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이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역사적 재평가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하자, 대담을 진행하던 CBS 박재홍 앵커는 이를 제지하며 논란이 더욱 커졌다. 이러한 김 최고위원의 발언들로 인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곤혹스러운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다양한 의견은 존중하지만 헌재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