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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회 일정 보이콧 선언 이틀 만에 부분 복귀 결정

국민의힘, 국회 일정 보이콧 선언 이틀 만에 부분 복귀 결정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결의문을 발표한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여당 주도로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비상임위원 선출안이 부결된 후 국회 상임위 일정을 전면 거부했으나, 이틀 만에 일부 일정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대여 투쟁을 보다 스마트하게 진행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보인다.

예결위 참석 및 개원식 참여 결정

국민의힘은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에 참석하고, 다음달 1일 예정된 국회 개원식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연찬회를 마무리하며 예결위에서 강력한 투쟁을 주문했다. 그는 “전 부처 장관들이 나오는 자리에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청문회 때 미흡했던 부분을 다시 강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송 원내대표는 또한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언급하며, 청문회 참여를 시사했다. 그는 “확실하게 보여달라”며 의원들에게 강력한 대응을 당부했다.

정기국회 개원식 불참 논의와 입장 변화

정기국회 개원식 불참 여부에 대해 송 원내대표는 “불참하는 것까지는 아니”라는 의견이 많았다며 참석을 전제로 하되 상황에 맞춰 행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여당과의 투쟁에서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장동혁 대표도 “그때그때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여당과 싸워나가겠다”며 정기국회 기간 중 보이콧 여부와 투쟁 방식은 상황에 맞춰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연찬회 결의문을 통해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폭주를 막고 민생을 지키겠다”고 강조하며, 다가오는 정기국회에서 7개 분야 100대 주요 법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원들은 ‘국민께 드리는 손 편지’를 작성하며 변화와 혁신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