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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부인 김건희, 재판 앞두고 “확정적 사실처럼 나오는 기사들 피하지 않겠다”

전직 대통령 부인 김건희, 재판 앞두고 “확정적 사실처럼 나오는 기사들 피하지 않겠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케이티(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의 부인으로서 재판에 넘겨진 김건희 여사가 29일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 여사는 “스스로 아무것도 바꿀 수 없고 마치 확정적인 사실처럼 매일 새로운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이 또한 피하지 않고 잘 살피겠다”며 소회를 전했다.

김건희, 구속기소 후 첫 공식 입장

김 여사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자신을 구속기소하자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녀는 “가장 어두운 밤에 달빛이 밝게 빛나듯이 저 역시 저의 진실과 마음을 바라보며 이 시간을 견디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게 주어진 길을 외면하지 않고, 묵묵히 재판에 임하겠다”며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상황에 대해 송구함을 표했다.

재판 과정에서의 태도와 다짐

김 여사는 앞으로 있을 특검 조사에도 성실하게 출석할 것을 약속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변명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지금의 저는 스스로 아무것도 바꿀 수 없고 마치 확정적인 사실처럼 매일 새로운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이 또한 피하지 않고 잘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수사 과정에서 고생한 특검 검사들과 교도관, 변호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협조를 부탁했다.

이번 사건은 전직 대통령 부인이 구속 기소된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김 여사의 발언은 향후 재판 과정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