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의 새로운 ‘장동혁 지도부’가 출범한 이후, 당 내에서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8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민수 최고위원이 주장한 당원게시판 조사와 관련해 한 전 대표 측의 대응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의 발언과 그 배경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번에 김문수 후보가 2300표 차로 석패한 것은 ‘한 전 대표를 공천하겠다’는 발언 때문”이라며, 이는 많은 사람들이 현장에서 느낀 반감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치인으로서 한 전 대표가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반감이 현실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이러한 반감이 너무 강해 자신도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장동혁 대표가 이 문제를 정무적으로 잘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친한계의 반론과 선거 결과 분석
반면 친한계에서는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정성국 의원은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 대표 선거 결과가 한 전 대표의 개입 때문이라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는 4강 본투표에서 이미 장동혁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넉넉하게 이겼으며, 결선에서 표차가 줄어든 것은 다른 요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4강에서 김문수가 이겼는데 본선에서 뒤집힌 것이라면 ‘한동훈이 패착이었다’고 할 수 있지만, 이미 4강부터 장 후보가 앞섰다”며 “결선에서 표차가 줄어든 것이 왜 ‘한동훈 때문’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국민의힘 내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를 둘러싼 다양한 의견이 대립하고 있으며, 앞으로 당내 논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