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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의원, 불체포특권 포기하고 구속영장심사 임할 것이라 밝혀

권성동 의원, 불체포특권 포기하고 구속영장심사 임할 것이라 밝혀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김건희 특검팀은 28일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진=연합뉴스〉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구속 위기에 처한 가운데,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임하겠다는 의사를 다시 한 번 밝혔다. 권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특검 조사에 성실히 응했으며, 부실한 증거와 실체 없는 진술만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특검의 ‘묻지마 구속영장’ 비판

권 의원은 특검이 충분한 자료 검토와 대질 신문 없이 졸속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수사가 정치적 결정이며, 야당 탄압을 위한 흉기로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문재인 정권 시절에도 같은 방식으로 기소되었으나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던 경험을 언급하며 이번에도 결백을 입증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불체포특권 포기와 정치적 호소

현직 국회의원인 권 의원은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강조하며,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어야 영장실질심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치 표적 수사임에도 불구하고 불체포특권 뒤에 숨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과거에도 특권을 내려놓았던 전례를 언급했다. 이어 국회의장과 양당 지도부에게 공식 요청하며, 특히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에게 민주당과 다른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줄 것을 호소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권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조사했으며, 그는 통일교 측으로부터 1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2023년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당시 통일교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권 의원의 당선을 지원한 의혹도 조사 중이다. 권 의원은 특검팀 출석 시 결백함을 강조하며 당당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