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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 북중 관계 강화

김정은 위원장,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 북중 관계 강화
김정은, 침수지역 주민 구출에 투입됐던 헬기 부대 축하 방문하고 있다. /2024-08-03/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9월 3일 중국에서 열리는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이번 방문은 김 위원장의 다섯 번째 중국 방문이자, 다자 무대에 처음으로 참석하는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북중 관계 회복과 협력 강화

훙레이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는 브리핑에서 시진핑 주석의 초청으로 김정은 위원장을 포함한 26명의 외국 국가 원수 및 정부 수뇌가 기념 행사에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중국과 북한은 우호적 이웃”이라며 김 위원장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또한, 중조 양국이 과거 일본 침략에 맞서 싸운 역사를 강조하며, 전통적 우호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여러 아시아 국가 정상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명단에 포함됐다. 이러한 국제적 참여는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있다.

북중러 정상 첫 공동 무대

김정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북중러 정상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는 북한과 중국이 수교 75주년을 맞아 공식 교류가 뜸해졌던 상황에서 다시금 관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특히 올해 초부터 시작된 교류 재개는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을 성사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김 위원장이 시 주석의 초청으로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곧 중국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방문은 북중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