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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교회 예배 장소 제공 논란…국가자산 사유화 비판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교회 예배 장소 제공 논란…국가자산 사유화 비판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지난 15일 광복 80주년 기념식에서 발언하는 모습. 독립기념관 유튜브 갈무리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교회 신도들의 예배 장소로 독립기념관을 제공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5월, 서울 서초구의 한 교회 신도 30여 명이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예배를 드린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관련해 김 관장은 “국가공공시설이지만 모든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해명했으나, 국가자산을 사유화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독립기념관 내 ROTC 동기 모임도 논란

김 관장은 또한 자신의 ROTC 동기 모임을 위해 독립기념관의 컨벤션홀을 대관 절차 없이 사용하게 한 사실도 드러났다. 일반 시민은 대관료를 지불해야 하는 반면, 김 관장의 경우 대관료를 면제받았다는 점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행태에 대해 누리꾼들은 “국가자산 사유화”라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김형석 관장, 지속적인 논란 속에 사퇴 요구

김 관장은 과거에도 친일파 인사들의 명예 회복 주장과 광복절 부정 발언 등으로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지난해 광복절 경축식 취소와 관련해 ‘친일 뉴라이트’ 인사로 지목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광복은 연합국의 선물”이라는 발언으로 독립운동의 가치를 폄훼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따라 김 관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김 관장에게 “국민 신뢰와 독립운동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더 이상 훼손하지 말라”는 경고 서한을 전달했다. 그러나 김 관장은 법적으로 보장된 임기를 수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향후 그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