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수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처럼 당당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발언을 하며, 이재명 정권의 외교 무대 데뷔를 축하한다고 전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외교 무대에서 보여준 당당함을 언급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그에 미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외교 논란과 비교
김 최고위원의 발언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 겪었던 여러 논란과 비교되며 주목받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2022년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중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참배 무산, 유엔 총회 참석 시 한미 정상회담 불발 등으로 비판을 받았다. 또한, 일본 방문 시 ‘구걸 외교’라는 혹평을 받았으며, ‘바이든 날리면’ 논란으로도 곤욕을 치렀다.
특히, 바이든 당시 미국 대통령과의 짧은 환담 후 발언이 언론에 포착되면서 큰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해명을 내놓았으나, 국민적 비판과 조롱을 피할 수 없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김 최고위원은 윤 전 대통령의 외교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재명 대통령과 비교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전문가들의 평가와 반응
전문가들은 김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문재인 정부에서 외교부 1차관을 지낸 최종건 연세대 교수는 “외교는 국익 최대화가 중요하다”며 “우아한 가식보다 실질적인 성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미 간 빠른 현안 해결과 공조가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노래 부르기 같은 이벤트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당시 노래 부르기가 화제가 되었지만,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해법 부재로 비판받았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점에서 외교 성과보다는 이벤트성 행보에 치중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결국 김민수 최고위원의 발언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과거 외교 논란들과 맞물려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으며, 이재명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와 함께 정치권 내 논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