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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한미 정상회담 “역대급 외교 참사” 강력 비판

송언석, 한미 정상회담 “역대급 외교 참사” 강력 비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6일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역대급 외교 참사”라며 강한 비판을 제기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한국 대통령이 미국 방문 중 제대로 된 환대를 받지 못했으며, 오히려 홀대에 가까운 대접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의 중국 방문 당시 ‘혼밥’ 논란을 언급하며, 이번 회담이 그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 굴욕적 아부로 평가

송 위원장은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한국 대통령이 굴욕적인 아부를 늘어놓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들이 이를 잘 지켜보셨을 것”이라며, 이번 회담에서 사진첩 이외에 무엇을 얻었는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또한 쌀과 소고기를 비롯한 농산물 개방 문제와 관련해 국민과 농민들의 우려를 해소할 만큼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철강 및 반도체 관세 문제 미해결 지적

송 위원장은 철강, 알루미늄 반도체에 대해 최혜국 대우를 받는다고 했지만, 여전히 관세율 조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공개 회담 내내 한국 측이 제대로 답변 기회를 얻지 못했고, 입국과 숙박 환송 과정에서도 홀대를 받았다며 이를 ‘수모 외교’라고 표현했다.

이어 송 위원장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최악의 의전 참사로 기록될 것이며, 일부에서는 이를 ‘정상회담’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조차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기업들의 1,500억 달러 투자가 추가로 이루어진 점을 들어 이를 ‘굴욕 외교’라고 주장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