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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패배 후 “계파 없어야” 강조하며 장동혁 축하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패배 후 “계파 없어야” 강조하며 장동혁 축하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8월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찾아 농성 중인 김문수 당 대표 후보와 웃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김문수 후보가 낙선한 가운데, 그는 “우린 어떤 계파도 없다”며 당내 통합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결선 투표를 앞두고 찬탄파와 반탄파 간의 갈등을 넘어서는 ‘반이재명 통합’을 주장했으나, 결국 반탄파를 중심으로 한 장동혁 후보에게 당권을 내주게 됐다.

장동혁 신임 대표, 반탄파 중심으로 지도부 구성

김문수 후보는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2367표 차이로 낙선한 결과에 대해 승복 연설을 했다. 그는 장동혁 신임 대표에게 축하를 전하며 “국민의힘이 대한민국과 국민을 구하는 훌륭한 정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최고위원들에게 “장동혁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 이재명 독재정권을 물리치자”고 당부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최고위원 구성은 반탄파 3명, 찬탄파 2명으로 이루어졌다. 여기에 대표가 지명하는 최고위원까지 더해지면 반탄파가 절대우위를 점하게 된다.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극우 인사인 전한길씨가 발탁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문수, 패배에도 당내 역할 지속할 것

김문수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패배한 후 두 달 만에 다시 당대표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그는 “무거운 짐을 벗게 해주신 당원들께 감사하다”며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뒤에서 묵묵히 돕겠다”고 밝히며 향후에도 당내 역할을 지속할 의지를 보였다.

이번 전당대회 결선에서는 장동혁 후보가 22만302표를 얻어 신임 당대표로 선출되었으며, 김문수 후보는 21만7935표를 얻었다. 이러한 결과로 인해 국민의힘은 반탄파 중심의 새로운 지도부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