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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의원, 통일교 부정 청탁 의혹으로 특검 소환 조사 예정

권성동 의원, 통일교 부정 청탁 의혹으로 특검 소환 조사 예정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 출석해 박덕흠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특검이 윤석열 정부 시절 통일교의 정치권 부정 청탁 의혹과 관련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은 26일 언론에 “오는 27일 권성동 국회의원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의원은 2021년부터 2024년 사이 통일교로부터 행사 관련 청탁과 함께 1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 윤영호 전 본부장 진술 확보

특검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권 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당시 당 대표 후보 출마를 포기하고 김기현 의원 당선을 도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또한, 윤 전 본부장이 전성배 씨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도 “윤심은 변함 없이 권(성동)이다”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권 의원이 통일교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 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평가된다.

압수수색 및 추가 조사 계획

앞서 특검은 권 의원의 주거지와 의원실, 강릉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통일교 교인의 당원 가입 사실 확인을 위해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도 시도했으나 당 차원의 저항으로 무산됐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페이스북에 “특검 조사에 출석하겠다”며 “모든 사안에 대해 결백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오는 27일에는 김건희 전 코바나콘텐츠 대표에 대한 특검의 5차 소환조사도 예정돼 있다. 특검은 이르면 오는 29일경 김 전 대표를 재판에 넘길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정치권과 종교계 간의 불법적인 유착 관계를 밝히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