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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양자회담, 언론 공개로 부담 가중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양자회담, 언론 공개로 부담 가중
7월 22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회담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이번 회담은 낮 12시(한국 시각 새벽 1시)부터 시작되며, 백악관은 이 회담의 모든 과정을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양자회담은 사실상 언론을 위한 오프닝 세리머니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언론 공개 회담의 부담과 우려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상들의 간단한 모두 발언 후 기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이 과정에서 양국 현안뿐만 아니라 미국 국내 정치 사안이나 다른 국제 현안도 질문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지난 7월 필리핀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도 드러났듯이, 한국 측에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압박하는 발언을 하거나 이재명 대통령을 무시하고 다른 현안에 집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과거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미국 측 인사가 나서서 압박하는 상황이 발생한 바 있다.

비공개 실무 오찬과 향후 일정

양자회담 이후에는 참모들이 동석하는 비공개 실무 오찬이 예정되어 있다. 그러나 실무오찬의 구체적인 시간 배정이나 이후 공동기자회견 개최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한국 측은 백악관 일정 내내 미리 정해진 의전 없이 상황에 따라 임기응변으로 대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상회담은 두 나라 간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언론에 공개되는 부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발언이나 행동이 한국 측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