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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피습 사건, 정치적 테러로 규정 요구…민주당, 국정원 축소·은폐 의혹 제기

이재명 피습 사건, 정치적 테러로 규정 요구…민주당, 국정원 축소·은폐 의혹 제기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정치테러대책위원장.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치테러대책위원회는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피습된 사건을 정치적 테러로 규정하고 전면적인 재수사를 촉구했다. 위원회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가정보원이 이 사건을 축소·은폐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국정원의 사건 처리 방식에 대한 의문

위원회는 이재명 당시 대표가 지난해 1월 부산 가덕도 방문 중 흉기에 찔린 사건을 언급하며, 이는 9개월간 치밀하게 준비된 정치적 암살 시도로 국가 기능을 마비시키려는 테러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하의 대테러센터와 국정원은 이를 테러로 지정하지 않았고, 사건을 축소·왜곡하며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위원회는 김모 국정원장 법률특별보좌관이 작성한 보고서를 문제 삼았다. 해당 보고서는 개조된 흉기를 ‘커터칼’로 표현하며 “사건은 테러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진상 파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나, 김 당시 특보가 공식적인 법적 판단을 내릴 수 없는 자라고 선을 그었다.

내란 특검과 추가 조사 필요성 강조

위원회는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정치테러이자 내란의 서막이라고 강조하며, 현재 활동 중인 내란특검이 이 사건을 관련 사건으로 인지하고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가해자와 특정 종교단체의 연루 여부, 김건희 여사 배후설 등 정치적 사주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국민권익위가 당시 제1야당 대표의 응급 헬기 이송을 부당한 특혜로 문제 삼으며 벌어진 논란 역시 철저히 조사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