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일상을 연결하는 뉴스인터넷신문 등록번호 부산 아 00553 · 2026년 10월 19일
콘텐츠로 건너뛰기

정청래 대표, 신라 금관 착시 사진 논란 후 삭제…“정치적 오해 불필요”

정청래 대표, 신라 금관 착시 사진 논란 후 삭제…“정치적 오해 불필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라시대 금관을 쓴 것처럼 보이는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한 사건이 논란을 일으켰다. 정 대표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경북 경주를 방문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문화재를 살펴보는 사진을 포함한 여러 장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는데, 그중 하나가 마치 ‘천마총 금관’을 착용한 듯한 착시를 불러일으켰다.

비난과 응원의 댓글 속 논란

해당 게시글에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왕관 사진은 보기 나름이겠지만 썩 좋아 보이지 않는다”며 비판했고, “행정부가 해야 할 일을 의회에서 하려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반면, “대표님, 힘내세요”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이어졌다. 한 지지자는 박찬대 의원의 당대표 낙선에 대한 불만으로 비판하는 이들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정치적 해석과 그로 인한 삭제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YTN ‘뉴스나이트’에 출연해 “정 대표가 정치적 오해를 피하기 위해 사진을 삭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일반인들이 재미로 찍는 사진과 유사하지만, 정치인이라는 위치 때문에 논란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은 국민들이 차기 대권 주자로 정 대표를 주목하고 있다며 권력 앞에서는 절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은 MBN ‘뉴스와이드’에서 정 대표가 파이터 이미지로 알려져 있지만 개그 욕심도 있다고 전하며, 이번 사건은 단순히 재미로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또한 이재명 대통령과의 관계 속에서 새로운 지도부와의 협력을 강조하며 검찰 개혁 등 당과 정부가 하나 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