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특별사면을 공개적으로 건의했던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 전 대표의 최근 행보에 대해 “당혹스럽다”며 자숙과 성찰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 전 대표가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지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활동이 마치 몇 개월이나 지난 것처럼 보인다고 언급했다.
조국 전 대표의 활발한 정치 활동
강 의원은 조 전 대표가 석방 이후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으며, 그의 모든 움직임이 언론에 회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국혁신당 복당과 당 혁신정책연구원장 임명 소식, 선거 출마 관련 보도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우려했다. 강 의원은 이러한 모습들이 국민에게 개선장군처럼 비춰질 수 있다는 걱정을 드러내며, 사면을 건의했던 당사자로서 현재 상황이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강득구 의원의 입장과 조언
강 의원은 조 전 대표가 검찰독재권력의 희생자였으며 가족이 큰 고통을 겪었다고 평가하면서도, 특별사면과 복권이 모든 것을 정당화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조 전 대표의 모습이 보편적인 국민 정서와 맞지 않으며, 정치적 시간은 민심에 따라 결정되므로 겸허하게 때를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전 대표는 복당 후 당원 신분을 회복하고 당 혁신정책연구원장으로 지명되었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다. 출소 후 첫 공개 일정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고 내년 6월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며 정치적 심판을 받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그러나 민주당 친문계 안에서는 사면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당분간 조용히 지내는 게 맞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