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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대통령 관저 이전 논란 속 풍수 전문가와 13차례 통화 확인

김건희, 대통령 관저 이전 논란 속 풍수 전문가와 13차례 통화 확인
▲풍수 전문가로 알려진 백재권 씨. ⓒ유튜브 갈무리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대통령 관저 이전 논란과 관련하여 풍수 전문가 백재권 씨와 수차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 <동아일보>는 김 씨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분석한 결과, 2023년 7월과 8월 두 달 동안 백 씨와 총 13차례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풍수 전문가 개입 의혹과 경찰 수사

이 시기는 대통령 관저 이전에 풍수 전문가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던 때였다. 특히, 지난 2023년 7월 경찰 수사에서 무속인으로 알려진 천공이 아닌 백재권 씨가 당시 관저 후보지로 거론된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방문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러한 의혹은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대통령 관저 이전에 천공이 개입했다”고 주장하면서 처음 불거졌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천공 대신 백 씨가 공관을 다녀간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는 풍수 전문가가 실제로 대통령 관저 이전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증거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김건희 씨와 백재권 씨의 통화 내용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특검팀의 조사 및 향후 전망

김건희 특검팀은 이러한 의혹을 조사 중이며, 비공식 라인이 관저 이전 과정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에서 비공식적인 요소들이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를 밝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백재권 씨는 풍수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인물로, 정치인과 기업인 등 유명인을 동물에 비유하는 ‘동물 관상학’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이와 관련된 저서를 출간하기도 했다.